‵신인 가수 등용문′이호섭가요제, 4월20일 홍의장군축제 기간 열려
의령군 대표 가요제이자 신인 가수 등용문으로 알려진 ‘이호섭가요제’가 오는 4월20일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호섭가요제는 의령군과 의령군 출신 방송인이면서 유명작곡가인 이호섭 씨가 합심하여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한 가요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은 물론이고 정식가수로 데뷔할 수 ‘기회의 장’을 열어줘 다른 가요제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호섭 가요제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신곡 2곡 음반취입,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지원해 신인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리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남승민(4회 대상 수상)을 비롯해 이호섭가요제 1회 대상수상자 배아현과 7회 대상수상자 채수현은 미스트롯3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입소문을 탄 이호섭가요제의 명성이 탄탄해지고 있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부터 만 40세 이하로 의령홍의장군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3월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예선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개최되며, 이를 통과한 참가자에게 본선 진출 자격이 부여된다.
◆오태완 군수 "번뜩이는 정책 개발·택배 같은 정책 배달 필요"
의령군이 각각 열던 부서장 회의와 읍면장 회의를 통합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5일 군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오태완 군수, 하종덕 부군수를 포함한 의령군 5급 이상 43명 간부공무원 모두가 집결하는 '확대간부회의'가 열렸다.
읍면장과 부서장이 함께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민선 8기 2년 차인 올해 중요한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는 오 군수의 의중이 반영됐다.
이날 오 군수는 부서장과 읍면장의 '호흡'을 강조했다. 부서장은 담당 전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정책 개발에 나서고, 읍면장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정책 배달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오 군수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추가 접종' 정책을 개발했고, 읍면장이 직접 현장에서 군민을 돌봤던 일과 사회복지과에서 취약 계층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읍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과 건조 후 찾아가 배송하는 '나눔빨래방' 운영을 '정책 개발'과 '정책 배달'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았다.
부서장과 읍면장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찰떡 공조를 예고했다.
차미경 소멸위기대응추진단장은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색 있는 '의령형 청년 패키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청년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하자, 유정근 칠곡면장은 "청년 마을이 조성되는 칠곡면은 청년들의 편의와 정착을 위해 작은 것 하나부터 직접 살피고 살뜰히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오태완 군수는 "부서장은 분야별로 그 자리의 또 다른 군수이며, 읍면장은 현장의 군수다"며 "번뜩이는 정책 개발과 택배처럼 찾아가는 정책 배달로 군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령군, 합동 산불 진화 대응 훈련 실시
의령군은 올해 들어 3차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산불 발생 시 실전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산불 진화 대응 훈련을 읍·면 담당직원,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단계 확산을 대비해 진화 차량과 산불 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초동 진화, 방화선 구축, 뒷불정리 등 개인별 임무 수행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의령군은 현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동·서·남·북 4개 권역에 배치하고, 산불감시원 76명은 지역별로 담당 구역을 전담하게 하여 운영 중이다.
◆의령군, 설맞이 가로등·보안등 일제정비 실시
의령군은 설을 맞이해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가로등 및 보안등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 1월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관내 가로등 814개소, 보안등 5748개소 등 총 6562개소를 대상으로 점등불량 등 고장 사항을 전 읍면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고장이 확인된 58개소에 대해 즉시 정비를 완료했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전구 교체 47개, 점멸기 교체 26개 등이다.
군은 설 연휴에도 고장 신고된 가로등(보안등)은 신속하게 정비해 군민 불편과 안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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