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 울리더니 900가구 암흑 속으로…울산 정전 뜻밖의 원인

하수영 2024. 2. 6. 21: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전된 울산 태화동 일대. 사진 연합뉴스, 독자 제공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일대 900여 가구가 까마귀로 인해 정전 사태를 겪었다.

6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경 울산 중구 태화동 명정공원 인근 변압기에 굉음이 발생한 뒤 음식점 등 일대가 정전됐다.

한전은 현장팀을 보내 1시간 20여분 만에 복구했다.

한전은 고압전선에 까마귀가 접촉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숲은 겨울이면 떼까마귀가 시베리아에서 수만마리씩 날아와 겨울을 나는 곳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