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日 제2공장 올해 착공…2027년 가동 목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6일 주요 외신 매체에 따르면 TSMC는 2027년 말까지 일본 제2 공장을 건설할 것이며,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자사의 일본 내 벤처에 대한 총투자액은 200억달러(약 27조원) 이상이 된다고 밝혔다. TSMC는 자사 일본 벤처의 지분 8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소니그룹이 6%, 덴소가 5.5%, 도요타가 2%를 보유하고 있다.

TSMC는 2021년 구마모토에 70억달러(약 9조3000억원) 규모 제1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오는 24일 준공식을 열고 올해 말부터 12·16·22·28나노(㎚·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TSMC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일본 남부 구마모토에 제2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TSMC는 구마모토에 들어설 두 공장을 통해 자동차, 산업, 소비와 고성능 컴퓨팅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용될 12인치 웨이퍼를 월간 10만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