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포털 프로필 사진의 숨은 비밀 (ft. 아내)

라효진 2024. 2. 6. 20: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마동석의 포털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모래 구덩이를 판 후 그 안에 카메라를 넣어 0.5배 줌으로 찍는 '요즘' 셀피 방식였죠. 마동석은 포털 등록 전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팬들에게 제목을 지어 달라고 했습니다.

재미있는 제목들이 쏟아졌어요. 마동석이 영화 〈베테랑〉 명대사를 패러디한 '나 여기 하트박스 사장인데', '생매장 일인칭 시점', '범죄 모래 2', '제 목을 쥐어 주세요' 등이 나왔는데요. '생매장 셀카'라는 농담들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사진은 화제가 된 후 마동석의 포털 프로필로까지 교체됐습니다. 당시엔 마동석이 직접 고른 건 아니라는 사실까지만 알려졌어요. 알고 보니, 이 사진은 아내 예정화의 아이디어로 찍은 것이라고 해요. 이 밖에도 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재미있는 셀피 아이디어들은 아내의 의견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마동석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황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어요. 예정화가 아이디어를 주면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는데, 잘 안 된 것도 많다면서요.

그는 "20여 년 동안 프로필 사진을 찍은 것이 없는데, 프로필 사진 비슷한 것은 공식 사진이 아니고 친한 작가들이 그냥 찍어 준 것"이라며 "프로필로 올릴 마땅한 사진이 없던 찰나 소속사 홍보팀의 의견을 듣고 교체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