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마이크 잡고 '사랑으로' 열창…맛제주에 진심인 까닭

배재성 2024. 2. 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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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 두번째)이 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사랑으로’를 부르고 있다. 사진 SNS 캡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영세식당의 재기를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해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맛제주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식당주 및 그 가족 등과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불렀다.

영상에는 이 사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행사장 무대에서 마이크를 두 손으로 쥔 채 노래를 부르고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은 맛제주 9호점 ‘해성도뚜리’ 김자인 대표 자녀가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김 대표는 영상과 함께 “호텔신라와 함께 맛있는 제주 만들기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층 더 성장하고 더욱 노력하는 해성도뚜리가 되겠다. 이부진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번 기념행사는 맛제주 1호점 ‘신성할망식당’이 2014년 2월6일 재개장한 지 10주년을 맞아 호텔신라가 마련한 자리다.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대표는 SNS에 “맛제주 10주년을 맞아 이부진 사장 초대로 신라호텔에서 축하 자리를 베풀어주고 식사 자리도 마련해주고 특별한 선물도 챙겨주고 가족과 푹 쉬고 가라고 호텔 투숙까지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각 호점 사장님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촬영도 해주고 윤영미 아나운서를 초빙해 특별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고 감동의 선물을 줘서 감사드린다”며 “맛제주 1호점이라 가능했던 특별한 하루이며 평생 잊지 못할 날”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씨는 “다들 이 사장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며 “서로 가정사도 상세히 나누고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 “날씬하고 우아하고 따뜻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 사장님 오늘 팬 됐다”고 덧붙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과 방송인 윤영미가 제주 지역 사회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 만들기' 1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윤영미 페이스북 캡처


기념행사 전 오전에는 박 대표를 비롯해 맛제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나눔 봉사활동도 폈다.

이 사장은 평소에도 맛제주에 관심을 갖고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호점 재개장 때 직접 참석한 뒤 2015년 8호점 재개장, 2016년 3주년 기념식, 2018년 5주년 기념식에 함께 했다. 이후 코로나19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가 재개되자 지난해 5월 25호점 ‘동문칼국수’ 재개장 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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