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견기업 동보, 대구에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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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업체 ㈜동보가 대구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차·로봇 부품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대구시는 산격청사에서 동보와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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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업체 ㈜동보가 대구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에 미래차·로봇 부품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대구시는 산격청사에서 동보와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보는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주력으로 개발해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신산업인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3만2711㎡에 1000억 원을 투자해 미래차 및 로봇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 신설 공장은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연내 준공 후 2025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로터 어셈블리, 로터 샤프트 등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해 2027년까지 대구 공장에서 매출 15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또 대구 공장에 로봇 부품 전용 라인을 구축해 산업용 로봇 부품 양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지만 동보 대표는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차·로봇 등 신산업 육성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대구 투자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로봇 분야 부품 개발 및 양산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인 동보의 대규모 투자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 투자지원을 통해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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