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본계약 막바지 협상 중…자정까지 이어질듯

김재은 2024. 2. 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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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와 하림측의 HMM 매각 본계약 협상이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다.

6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HMM 매각측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 측은 이날 오후까지 막판 협상을 하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림 측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을 제시했으나 매각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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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컨테이너선이 부두에 정박돼 컨테이너들을 싣고 있는 모습. ⓒ.HMM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와 하림측의 HMM 매각 본계약 협상이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다.

6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HMM 매각측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 측은 이날 오후까지 막판 협상을 하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날 자정께까지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협상은 당초 지난달 23일까지가 마감 시한이었지만 이달 6일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앞서 난항을 겪었던 양측의 협상은 하림 측이 그간 요구했던 바를 어느정도 철회하면서 급물살을 탔으나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 측은 주주 간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안,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하는 안 등을 제시했으나 매각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하림 측은 당초 매각 측이 보유한 잔여 영구채에 대해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매각 측의 반대 의사에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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