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 등장한 이유
2024. 2. 6. 19:36
가수 보아가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매운 맛' 열연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보아는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 오유라 역으로 첫 등장했는데요. 이날 그는 전 약혼자 유지혁(나인우), 그리고 강지원(박민영)을 마주치자 자신을 "일방적으로 파혼당한 전 약혼녀"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어요. 이어진 예고편에서도 오유라는 "누가 내 것에 손 대는 거 싫어해"라면서 강지원을 향해 날카로운 경고를 전하는 등 극 전반에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오유라는 드라마 원작인 웹소설에서도 등장한 캐릭터인데요. 원작의 경우 강지원과 유지혁 사이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유지혁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빌런으로 활약한 바 있어요. 그런 만큼 드라마에서도 오유라의 존재는 강지원, 유지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유라 역을 맡은 보아를 향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아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가을우체국〉 이후 무려 7년 만에 이번 작품으로 다시 연기에 도전했거든요. 드라마로는 2016년 방송한 KBS 2TV 〈이번주, 아내가 바람핍니다〉 이후 8년 만이고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만큼 그의 연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