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내다봤다"…역대 최대 실적낸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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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240억원, 16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2006년 회사 창립 이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든 항목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제주항공은 향후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을 현대화하고, 항공기 운용 리스 방식 대신 직접 구매 방식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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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240억원, 16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5.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30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2006년 회사 창립 이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든 항목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엔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행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일본, 괌, 사이판, 필리핀 등 노선에서 수송실적 1위를 달성하며 중·단거리 노선에서 두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 일본 노선 수송객 수는 356만9173명으로 전체 수송객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 노선을 운영하는 모든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제주항공은 향후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을 현대화하고, 항공기 운용 리스 방식 대신 직접 구매 방식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정보기술(IT)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화물·호텔·지상조업 사업 등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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