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강원도당 6일 출범…“기후위기 극복해야”

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녹색정의당 강원도당 출범식이 열렸다. (녹색정의당 강원도당 제공)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과 녹색당 선거연합인 녹색정의당 강원도당이 공식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윤민섭)은 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은 정치권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며 “이 같은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은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하는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닌 가치에 기반을 둔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올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에 화답할 것"이라며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설악산오색케이블카, 홍천 양수발전소 등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정치 행정에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