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권 의대 신설 계획도 발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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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정부가 2025학년부터 의대 신입생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우리 지역 의료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의사 수가 부족한 전남의 병·의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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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 |
ⓒ 전라남도 제공 |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우리 지역 의료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의사 수가 부족한 전남의 병·의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향해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필수의료를 살리는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적극 협력해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에 국립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정부가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의대가 없는 전남에도 도민의 건강을 지킬 거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적극 검토해 조만간 확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2000명 늘린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가 19년간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의료 취약지구 의사 인력 부족,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사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한 조처다.
정부는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 대학별 배정과 관련해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라는 원칙을 재차 밝혔다.
아울러 기존 조사에서의 각 대학의 제출 수요, 교육 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정원은 교육부의 정원 배정 절차 등을 거쳐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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