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4월부터 도서·읍면 학생 대상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 본격

지난해까지 6700여명 교육 참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도 학교 수학여행단 등 단체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KOMSA는 4월부터 교육부와 함께 전국 도서·읍면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을 한다.

KOMSA는 지난 2018년부터 도서 지역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해 왔다. 지난해까지 67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KOMSA 관계자는 “그간 현장 안전교육 경험을 토대로 전국 학교에 여객선 이용 안전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KOMSA 외에도 소방청(소방본부), 도로교통공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등 총 4개 기관이 부문별 안전 체험 교육을 할 계획이다.

KOMSA는 해마다 안전교육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학생과 단체 여행객 등 3500여명을 교육했다. 도서 지역 초등학생 해양 안전교육에 힘쓴 공로로 인천시교육청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KOMSA는 현재 초·중·고교 수학여행단 등 단체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안심여행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행일 20일 전까지 승선할 여객선 안전 관련 정보와 이용객 대상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행일 40일 전까지 공단 운항정책실이나 KOMSA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안심여행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 도입한 이후 총 6개 학교 728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교직원 등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7.9점을 얻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서는 평소 지속, 반복적인 체험 중심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KOMSA는 현장 기반 안전교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여객선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