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5년째 치매' 아내 옥경이 간병 "날 천천히 잊어줬으면…"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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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5년 째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영상 속에는 치매를 앓는 아내 이옥형 씨를 간병 중인 태진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진아는 "옥경이(아내)는 제 인생의 90%다. 태진아는 딱 1% 밖에 없다. 아내가 치매라고 하더라. 이 사람이 나를 더 천천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마음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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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태진아가 5년 째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에는 태진아가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전해졌다.
영상 속에는 치매를 앓는 아내 이옥형 씨를 간병 중인 태진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진아는 "옥경이(아내)는 제 인생의 90%다. 태진아는 딱 1% 밖에 없다. 아내가 치매라고 하더라. 이 사람이 나를 더 천천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마음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자막으로는 "치매는 멈추게 할 수 있는 약이 없다"고 진단한 의사의 발언이 전해졌고, 태진아는 아내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당신하고 나하고 우리는 결혼한 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누구냐"라고 묻는 태진아의 말에 "몰라요"라고 답하는 아내의 말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태진아는 "아내는 내가 가장 바닥에 있을 때 날 구해준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진짜 잘해줘야 할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내가 디너쇼를 할 때 무대에 같이 올라서 '옥경이'를 불러보자"고 제안했고, 이후 태진아의 디너쇼에서 함께 '옥경이'를 부르며 눈물을 쏟는 태진아의 얼굴이 전해졌다.
태진아는 1989년 아내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옥경이'로 높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태진아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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