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확정에 이필수 의협 회장 사퇴…비대위 구성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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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사퇴를 결정했다.
6일 오후 이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예고했던 대로 사퇴를 공식화했다.
앞서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예정대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나설 경우 자신을 비롯한 집행부가 총사퇴할 것이라고 언급한 있다.
이날 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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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사퇴를 결정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돌입할 방침이다.
6일 오후 이 회장은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예고했던 대로 사퇴를 공식화했다.
이 회장은 “여러분들이 아낌없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과 심려를 끼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고야 말았다”며 “무겁고 참담한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동안 제게 맡겨주신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예정대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나설 경우 자신을 비롯한 집행부가 총사퇴할 것이라고 언급한 있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오후 7시 긴급 회의를 열고, 비대위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총회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이 19년 만에 5058명으로 늘어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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