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시대, 누가 끝났다 했나" 도요타 주가 장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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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3분기(10월~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3580억엔(약 1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엔화 약세가 수출을 견인해 올해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7% 상승한 43조5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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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 신기록
주가 사상 최고 경신, 4.78%↑ 마감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3분기(10월~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3580억엔(약 1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3148엔)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4.78% 오른 3135엔으로 마감했다.
3분기 매출은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2조410억엔(약 107조원)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엔화 약세가 수출을 견인해 올해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7% 상승한 43조5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는 세계가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부터 탈출하면서 지난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도요타가 판매한 차량은 1120만 대로 자사의 2019년 기록인 1070만 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세계 2위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은 약 9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다만 자회사인 다이하츠 자동차와 히노 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자동차 판매량 전망치는 종전의 1138만대에서 1123만대로 축소했다. 도요타는 다이하츠의 수출 중단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3분기 실적 발표는 이번 주 목요일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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