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새해맞이 금연 다짐… '이 음식'으로 다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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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벌써 한 달이 흘렀다.
금연을 하면 입이 자주 마르는 금단 증상도 나타나는데, 녹차와 물을 마시면 입 마름도 예방할 수 있다.
이언숙 교수는 "금연 이후 찾아오는 배고픔과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며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은 건강한 포만감을 줘 흡연 욕구를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금연하는 동안엔 흰 쌀밥 대신 섬유소가 풍부한 현미, 보리 등의 잡곡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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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증상부터 없애야… 물·녹차·섬유소 도움 돼
커피 대신 물이나 녹차를 마시는 게 금연에 도움 된다. 보통 담배를 피울 때 커피까지 같이 즐기는 사람이 많다. 커피의 단맛이 담배의 쓴맛을 상쇄시키기 때문이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는 "커피를 마시면 습관적으로 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많다"며 "커피 대신에 녹차나 물을 마시면 커피와 흡연의 연결 고리를 어느 정도 끊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연을 하면 입이 자주 마르는 금단 증상도 나타나는데, 녹차와 물을 마시면 입 마름도 예방할 수 있다.
담배를 끊으면 입이 심심해지고, 금단 증상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해 저절로 고열량 음식을 찾게 된다. 이때 열량이 높은 사탕, 초콜릿, 과자 등 간식 대신 견과류, 무가당 껌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과채를 먹는 게 낫다. 고열량 간식은 살이 찌게 하고, 스트레스 수치를 높여 다시 담배를 피우게 할 가능성이 크다. 이언숙 교수는 "금연 이후 찾아오는 배고픔과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며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은 건강한 포만감을 줘 흡연 욕구를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금연하는 동안엔 흰 쌀밥 대신 섬유소가 풍부한 현미, 보리 등의 잡곡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섬유소는 금연으로 생기는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금연이 힘들다면 금연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야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금연 껌, 니코틴 패치 등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금연 껌에는 니코틴이 들어있어 담배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껌을 급하게 씹으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하나씩 천천히 씹어야 한다. 가끔 담배를 끊으려다 오히려 금연 껌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연 껌의 도움으로 금연에 성공했다면 껌의 섭취량도 천천히 줄여나간다. 사용량을 1회 최저용량까지 서서히 낮추고, 금연 껌과 비슷한 맛을 내는 껌을 찾아서 섭취하면 금연 껌도 완전히 끊을 수 있다. 금연 보조제로 니코틴 패치를 활용할 수도 있다. 신체의 일부분에 붙이는 니코틴 패치는 몸속에 니코틴을 서서히 공급해 담배를 대신한다. 다만 패치를 붙인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심한 어지럼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을 앓고 있으면 패치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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