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MVP에 니콜슨… 사상 최초 外人 싹쓸이?

박구인 2024. 2.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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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외국인 선수들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6일 니콜슨이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니콜슨의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1~4라운드 MVP는 모두 외국인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1997년 KBL 출범 후 국내 선수가 라운드 MVP를 수상하지 못했던 시즌은 단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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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KBL 제공


프로농구의 외국인 선수들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를 이끈 앤드류 니콜슨이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들이 전 라운드 MVP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6일 니콜슨이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니콜슨은 4라운드 MVP 투표에서 84표 중 65표를 얻어 고양 소노의 이정현(7표)을 제쳤다.

니콜슨은 4라운드 평균 30분7초를 소화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2.7개로 전체 4위, 리바운드는 10.4개로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7승 3패를 기록하며 4라운드 승률 1위를 차지했다.

니콜슨의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1~4라운드 MVP는 모두 외국인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원주 DB의 디드릭 로슨이 1라운드 MVP를 거머쥔 바 있다. 2라운드와 3라운드 MVP를 각각 차지한 아셈 마레이(창원 LG), 패리스 배스(수원 KT)도 외국인 선수였다. 남은 5,6라운드에서 토종 선수가 MVP에 오르지 못하면 KBL은 또 하나의 새 기록과 마주하게 된다.

1997년 KBL 출범 후 국내 선수가 라운드 MVP를 수상하지 못했던 시즌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해도 국내 선수들이 모든 라운드의 MVP를 차지했다. 김선형(서울 SK)과 전성현(소노)은 지난 시즌 두 차례씩 라운드 MVP를 나눠 가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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