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과자 19만원어치 절도…잡고보니 초등생들

방유경 2024. 2. 6.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인 점포에서 약 20만원어치에 달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친 초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 무인 판매점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19만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는 초등학교 5학년생 A·B양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양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무인 판매점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물품을 대거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경찰은 지난 2일 A양 등을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죄인 줄 몰랐다” 주장
봉지 5개 나눠담아 들고 나가
경찰 “소년부 송치 예정”
아이스크림 진열대 모습. 연합뉴스


무인 점포에서 약 20만원어치에 달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친 초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 무인 판매점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19만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는 초등학교 5학년생 A·B양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양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무인 판매점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물품을 대거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조사를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판매점 내 CCTV 영상에는 A양과 B양이 바구니 2개에 물품을 가득 채워 봉지 5개에 나눠 담은 뒤 계산하지 않고 가게를 나서는 모습이 찍혔다. 결국 경찰은 지난 2일 A양 등을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죄인지 몰랐다. 먹고 싶어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A양 등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해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 다만 이들은 소년법상 촉법소년에는 해당한다. 법원 소년부로 송치될 경우 감호 위탁·사회봉사명령·보호관찰·소년원 송치 등 1~10호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