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898억원 투입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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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898억원을 들여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고령화가 날로 가속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한 선제적 대응하겠다"며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과 안정한 생활을 보장해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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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898억원을 들여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동해시 노인 인구가 시 전체 인구의 23.6%를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시는 작년 대비 50억원이 증액된 8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인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구축, 노인여가활동 활성화,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한다. 노인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작년 대비 443명이 늘어난 5275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노인 1826명을 선정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28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한 사회안정망을 구축한다.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3080명에 대해서는 가정에 설치한 감지기를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한다.
복지사각지대 위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수행기관 2개소를 통해 상담과 자원연계, 일생생활지원 등 예방적 복지에 나선다.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는 1일 350명의 지원 인원을 활용해 무료급식을 제공하거나 식사를 배달해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늘어나는 노인치매환자에 대비해 76억원의 예산을 들여 단봉동 753-1번지에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1950㎡) 정원 60명 규모의 치매전담요양병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고령화가 날로 가속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한 선제적 대응하겠다"며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과 안정한 생활을 보장해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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