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무료개방 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 확인, 의료상담은 119로

전국에서 공공주차장 1만6300곳 무료 개방
긴급 의료상담 및 병원·약국 문의는 119

119 구급차ⓒ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기간(2월 9∼12일)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8일부터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300여곳이다. 작년 설 연휴 때보다 600여개 늘어났다. 주로 동 주민센터와 구청·시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이 개방되며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은 종교시설과 유통시설 주차장도 개방 대상이다.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등을 검색해 위치, 일자별 개방정보 등을 확인해 이용하면 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문의는 119로 전화하면 된다.

소방청은 이날 설 연휴기간 중 119구급상황요원 420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접수대도 29대 증설된 115대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구급상황요원은 평소보다 120명 더 많이 근무에 나선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응급 질환에 관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설 연휴에 119를 통해 상담받은 건수는 총 4만304건이었다. 하루 평균 1만76건으로, 전년도 설 연휴 기간 대비 887건(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설날 당일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항목별로는 병원안내 요청이 가장 많았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 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도 전화(☎ +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http://119.go.kr)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