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돌풍' 주역 니콜슨, 소노 이정현 꺾고 4라운드 MVP 선정

차승윤 2024. 2. 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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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슛 시도. 사진=KBL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반전을 이끈 앤드류 니콜슨(35)이 프로농구 4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6일 "니콜슨이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며 "니콜슨은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4표 중 65표를 획득하며 이정현(고양 소노)을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니콜슨은 4라운드 기간 동안 평균 30분 7초 출전해 3점슛 2.7개(전체 4위)를 포함해 29.6점(전체 1위) 10.4리바운드(전체 5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의 활약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니콜슨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4라운드 기간 동안 평균 3점슛 성공이 10.2개(3위)에 달했고, 평균 득점도 85.7점(5위)로 올라 7승 3패(라운드 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4라운드 MVP에 선정된 앤드류 니콜슨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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