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기업 연속 찾은 조성경 차관, 우주항공청 핵심미션 모색
유창재 2024. 2. 6. 13:54
수도권·충청권 우주분야 뉴스페이스시대 주역 될 창업기업 10곳 연이어 방문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래 과기정통부) 1차관이 뉴스페이스 시대 주역이 될 창업기업 10곳을 연속 방문하고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의 핵심 미션(Mission)은 이러한 우주기업들이 모인 우주산업 생태계가 살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 차관의 방문 일정에 대해 "지난 1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갖게 된, 찾아가는 우주기업 현장 방문"이라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걸맞는 우주항공청 핵심 미션(Mission)·역할과 우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이를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이 지난 2일 방문한 기업은 우주로테크(대표 이성문), 텔레픽스(대표 조성익), 카이로스페이스(대표 신경우),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 등 수도권 우주분야 창업기업 4곳이었다.
이어 조 차관은 5일에는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 엠아이디(대표 정성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각자대표 신동윤, 서성현), 레오스페이스(대표 이형권), 스페이스린텍(대표 윤학순), 에스아이에이(대표 전태균) 등 충청권 우주분야 창업기업 6곳을 방문했다.
[유창재 기자]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5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로부터 한빛-TLV 비행모델(23년 3월 시험발사 성공 동일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래 과기정통부) 1차관이 뉴스페이스 시대 주역이 될 창업기업 10곳을 연속 방문하고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의 핵심 미션(Mission)은 이러한 우주기업들이 모인 우주산업 생태계가 살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6일 "조 차관이 2일, 5일 이틀에 걸쳐 우주분야 창업기업 10곳을 연이어 방문하며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조 차관의 일정을 소개했다.
특히 조 차관은 "이번 우주분야 창업자와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실력과 열정에 깊이 감사하고,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의 긍정적인 미래를 엿 볼 수 있었다"면서 "기업들이 큰 꿈을 펼치고 그 이익을 국민에게 돌아가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강국의 청사진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5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로부터 한빛-TLV 비행모델(23년 3월 시험발사 성공 동일모델)과 현재 개발 중인 재사용발사체 시연체 및 궤도발사체 개발모델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 차관의 방문 일정에 대해 "지난 1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갖게 된, 찾아가는 우주기업 현장 방문"이라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걸맞는 우주항공청 핵심 미션(Mission)·역할과 우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이를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조 차관이 이틀 간 방문한 우주분야 창업기업들은 조 차관에게 "그간 우리나라 우주항공 전담기관의 부재로 인해 국내·외 비즈니스 확대 및 해외 국가·공공기관과의 협력에 애로가 있어왔다"고 호소했으며, 이번 우주항공청 설립을 크게 환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기업들이 우주경제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의 우주분야 헤리티지(Space Heritage) 확보·뒷받침을 위한 우주항공청 역할이 필요하고, 향후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국내·외 우주항공 비즈니스(business) 및 다양한 국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는 것.
아울러 기업들은 우주항공청 차원에서 국내 우주기업 제품 조달·구매의지를 피력하는 등 우주개발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 발산도 국내 우주 산업계에 큰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이에 조 차관은 "우주항공청의 핵심 미션 중 하나가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플랫폼(platform)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텔레픽스를 방문해 '국내최초 해외수출금융투자용 위성영상분석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조 차관이 지난 2일 방문한 기업은 우주로테크(대표 이성문), 텔레픽스(대표 조성익), 카이로스페이스(대표 신경우),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 등 수도권 우주분야 창업기업 4곳이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위성영상 데이터의 공개·활용 ▲우주물체 실질적 관리 강화 ▲우리나라 전주기 우주기업들의 플랫폼화(化)를 통한 대형 우주 프로젝트 참여·추진 ▲중·장기 우주계획의 유연성 확보 ▲국제협력 매커니즘 속 민간기업 참여 강화 ▲해외 박람회 등 국제 무대에서 우주항공청을 구심점으로 한 'K-space 부스'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도 함께 제시됐다고 한다.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텔레픽스를 방문해 '차세대인공위성용 고해상도 전자공학카메라'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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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5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로부터 한빛-TLV 비행모델(23년 3월 시험발사 성공 동일모델)과 현재 개발 중인 재사용발사체 시연체 및 궤도발사체 개발모델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이어 조 차관은 5일에는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 엠아이디(대표 정성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각자대표 신동윤, 서성현), 레오스페이스(대표 이형권), 스페이스린텍(대표 윤학순), 에스아이에이(대표 전태균) 등 충청권 우주분야 창업기업 6곳을 방문했다.
이곳 기업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우주기업에 대한 국가의 신뢰 또는 인증 절차(ex. 우주기업 우수인증) 마련 ▲우주항공청을 필두로 해외 국가·공공기관과의 협력 시스템 구축 ▲우주부품(소자 등) 인증 원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우주분야 챌린지(challenge) 프로그램 기획을 통한 대한민국만의 도전적 미션 수행 및 전·후방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 ▲우주분야 신흥국의 산업수요 내재화 ▲위성정보 활용·관리 통합 플랫폼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일 오전 서울 금천구 우주로테크를 방문해 간담회를 마치고 이성문 우주로테크 대표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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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텔레픽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마치고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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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스페이스린텍을 방문해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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