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0명" 프리지아 눈물, 가품 논란 심경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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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가품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프리지아의 엄마는 '우리 딸은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싹싹해서 주변에 인기가 많다. 그래서 친구가 무려 500만명이 된다. 문제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는 단 한명도 없다. 무슨 문제가 있길래 싶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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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가품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는 프리지아가 출연했다.
프리지아의 엄마는 '우리 딸은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싹싹해서 주변에 인기가 많다. 그래서 친구가 무려 500만명이 된다. 문제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는 단 한명도 없다. 무슨 문제가 있길래 싶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어 '친구 대신 본인의 소울메이트라고 불리는 사람과 모든 걸 공유한다. 바로 엄마인 나다. 매일 전화는 기본, 한 번 전화하면 한 시간 넘게 통화하고 고민이 생기면 내 휴대폰은 어김없이 울려댄다'라며 고민했다.
하지만 프리지아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혀 외롭지 않다. 엄마가 왜 그렇게 걱정하는지 모르겠다. 걱정하시는지 전혀 몰랐다.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너무 행복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독한 엄마 바라기인 프리지아는 "메시지도 잘 안 읽는다. 398개를 안 읽었다. 전화가 오면 메시지로 해달라고 한다. 친구들과 밥 먹으로 밖에 나가지 않는다. 어렵다. 빨리 집에 가고 싶고 강아지 생각 나고 약속이 취소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독특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는 "차단은 아니고 만나고 싶은데 친구가 되기까지가 어렵다. 어릴 때 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과 잘 놀았다. 대학교 때까지 엄청 잘 놀고 만났다. 그런데 하는 일이 다르다보니 공감대도 안 맞는다. 내 얘기를 안하고 들어주기만 하는 편이다. 내 얘기를 하는 게 불편하다"고 이야기했다.
프리지아는 "어릴 때부터 내가 한 얘기들이 와전될 때가 많았다. 헛소문도 사실처럼 된다. 업계 종사자 분이 현재 소속사 대표님에게 '프리지아와 왜 계약하냐. 걔 XXX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프리지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싸가지 없다, 말 안 들을 거다, 자기 마음대로 할 거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너무 힘들었다. 해명하고 싶은데 그러면 더 시끄러워지지 않냐. 지금은 그런 말이 들리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나 보다 한다. 내가 아닌데 뭐 어떻게 하냐. 대표님도 아닌 거 안다. '프리지아가 우리 회사에서 제일 착하다'라고 말씀하신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가품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프리지아는 2022년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금수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프리지아는 "그때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엄마든 주변 사람에게든 괜찮다고 하고 앞에서는 한 번도 안 울었다. 이런 말을 한 번도 누군가에게 한 적이 없다.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니 무조건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구라는 "여기서 포인트는 뭐냐면 물론 주변에 말 전하는 친구들이 있을 거다. 너무 그런 것만 생각하고 '아예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건 조금은 그렇다. 나는 친구가 필요 없어 하는 건 부모 입장에서 섬뜩하게 들릴 수 있다"라며 걱정했다.
풍자는 "에너지가 어머니에게만 가 있는 것 같은데 상처를 받더라도 에너지를 분산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며 조언했다.
김이나는 "그래야 삶이 재밌어 질 거다"라며 거들었다.
프리지아는 제작진에게 "생각을 바꿔서 사람들과 친해져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평소에는 문제라고 생각 안 했다. 이제는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도록 다짐했다"라고 말하면서 엄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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