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독수리 생태체험 ‘조류 사파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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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철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류 사파리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조류 사파리 추진계획은 조류 사파리 명소 설치, 체험형과 체류형 탐조프로그램 운영, 철새관광상품 홍보 사업으로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체험형 탐조프로그램중 겨울철새 체험프로그램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독수리 생태체험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3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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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철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류 사파리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조류 사파리 추진계획은 조류 사파리 명소 설치, 체험형과 체류형 탐조프로그램 운영, 철새관광상품 홍보 사업으로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먼저, 가족 등 소규모 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조류 사파리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명촌교하부, 태화강전망대, 삼호 철새생태원 등 사파리 명소를 20곳 설치한다.
명소에는 QR코드를 통해 탐조 가능한 새 정보와 철새를 구별할 수 있는 앱 소개 등 현장에서 새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체험형 탐조프로그램중 겨울철새 체험프로그램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독수리 생태체험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3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울산서 월동하는 독수리 개체수는 300~400마리 정도다.
울주군 입암리 논에 매주 수요일, 토요일 독수리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먹이터를 설치하고, 먹이를 먹는 독수리를 관찰하면서 생태해설을 듣고, 실제 크기의 독수리 날개 옷을 입어 볼 수 있는 체험장을 설치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반영해 올해 11월부터는 상설 생태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독수리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떼까마귀들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떼까마귀 군무 체험장’을 운영한다. 매년 1~2월 예약을 통해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워서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용 간이침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태화강 백로 생태 체험장’은 4~7월에 운영한다. 백로 번식 과정을 관찰하고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등 태화강을 찾아오는 백로류 7종 찾아보기와 백로와 사진찍기 등 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 태화강은 국제철새도시로 등재되고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도 지정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풍성함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며 “그 가운데에는 철새들이 있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조류사파리 관광”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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