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선거운동?'…행안부, 공직감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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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오는 4·10 총선 전까지 전국 시·도와 합동으로 지방공무원의 선거 개입 행위 감찰을 강화한다.
6일 행안부는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방공무원의 선거 개입 행위 없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시·도와 함께 감사 역량을 총동원해 공직 감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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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오는 4·10 총선 전까지 전국 시·도와 합동으로 지방공무원의 선거 개입 행위 감찰을 강화한다.
6일 행안부는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방공무원의 선거 개입 행위 없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시·도와 함께 감사 역량을 총동원해 공직 감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11일부터 56명의 인원으로 시·도와 합동 운영 중인 감찰반을 선거일 전 60일인 오는 10일부터 146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거일 전 20일인 다음 달 21일부터는 498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거일 전 60일부터 지방공무원은 선거구민에게 정당의 정책을 홍보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모든 정치행사 및 통·리·반장회의 참석이 금지된다.
합동감찰반은 지방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및 선거 관여 금지 위반 등을 집중 감찰한다. 특정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특정 경선 후보자 당선을 위해 경선 운동에 관여하는 등의 행위, 선거 관련 SNS 게시글에 지지·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행위 등이 감찰 대상이다. 또 금품·향응수수, 근무지 무단이탈 등 공직기강 문란행위, 선거철 생길 수 있는 소극 행정, 인·허가 등 각종 특혜제공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을 병행한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에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금지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선거 감찰을 통해 그간 적발된 주요 사례를 전파하는 등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전국 지자체와 행안부 홈페이지에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방'도 설치 및 운영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회의원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지방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공정한 업무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공무원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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