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도로“...대형 투자은행 자금 대이동

전가은 2024. 2.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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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인도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선택하면서 현금의 대부분이 중국이 아닌 인도로 향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아시아에서 인도를 향한 골드러시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취리히에 본사를 둔 본토벨 홀딩스도 인도를 신흥시장 1위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모습을 모이던 일본 개인 투자자들도 중국의 노출을 줄이고 인도를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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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인도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선택하면서 현금의 대부분이 중국이 아닌 인도로 향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아시아에서 인도를 향한 골드러시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620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마셜 웨스가 미국에 이어 인도를 최대 순매수 자산으로 꼽았다. 이어 취리히에 본사를 둔 본토벨 홀딩스도 인도를 신흥시장 1위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모습을 모이던 일본 개인 투자자들도 중국의 노출을 줄이고 인도를 받아들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인 인도는 베이징으로부터 세계 자본과 공급망을 끌어들이기 위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통치하에 인프라를 대폭 확장했다. 반면, 중국은 만성적인 경제 문제와 미국과 불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전히 인도의 인구가 빈곤을 겪고 있으며, 주식 시장이 비싸고 채권 시장이 작은 편이지만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한 베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인도가 7%의 성장을 계속한다면 시장 규모도 그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년간 인도의 GDP와 시가 총액은 5000억 달러에서 3.5조 달러로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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