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공시설 준공 지연... '공사 소화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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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공공시설물 준공과 관리운영 과부화로 인한 소화불량에 걸렸다.
이와 관련해 남해군 관계자는 "군내외 여러 사정으로 인해 사업이 늦춰지고 관리운영에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며 "올해는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여러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더 이상 준공이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마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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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전병권]
▲ 지난달 29일 촬영한 남해군 생활 SOC 꿈나눔센터 공사 현장 |
ⓒ 남해시대 |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3일 미조면 소재 설리스카이워크를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위탁 업체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내·외부 시설 재정비와 운영 주체 선정 등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내린 결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언론사들은 남해군의 설리스카이워크 관리운영 소홀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설리스카이워크 운영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남해군은 각종 공사와 관리운영에 필요한 인·물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공사와 관련한 사업들이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 지난달 29일 촬영한 남해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 창생플랫폼 입구 |
ⓒ 남해시대 |
뿐만 아니라 현재 면 지역에도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설천면), 에코촌(이동면), 다이어트보물섬(미조면), 해양낚시공원(고현면), 힐링빌리지(창선면), 학교연계형 스포츠 클럽하우스 조성(서면) 등 많은 사업이 공사지연과 관련돼 있다. 덧붙여, 대지포 웰니스 온천단지(삼동면) 조성은 2021년 12월 23일 남해군-(주)세윤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로 소식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청사 신축은 문화재 조사와 보상과 관련해 1~2년 정도 준공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늦어도 2023년에 착공은 고사하고 올해 12월에 들어서야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2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꿈나눔센터 건립사업은 한두 차례 준공기간을 연기한 후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지만, 시공사와 감리단의 마찰로 현장대리인이 네 차례나 교체되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돼, 올해 4월에도 준공은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사업비 200억 원 중 58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거점인 창생플랫폼 또한 2022년에는 준공했어야 할 계획을 벗어나 올해 상반기 안으로 준공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남해군 관계자는 "군내외 여러 사정으로 인해 사업이 늦춰지고 관리운영에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며 "올해는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여러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더 이상 준공이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마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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