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세계 속에 우뚝 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4. 2. 6. 11: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발족, 준비 박차
전국 유·청소년 여름 축구 등 16개 전국대회 개최 예정
스포츠클라이밍센터·펌프트랙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매년 평균 20여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규모 대회 개최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2022년 12월에는 제26회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 지으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구미 체육은 끊임없이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 창립총회.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박차

구미시는 지난 1월 24일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개최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명예조직위원장, 김장호 시장·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된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종합계획, 시설·인프라 구축, 홍보·마케팅, 대외협력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3번째 개최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아시아 45개 국가, 45개 종목에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구미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로 도민화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올해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구미에서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30개 종목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경북 22개 시군 약 1만 2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2012년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이후 12년 만에 구미에서 다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구미시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체육시설과 숙박점, 음식점 등을 사전 점검하고 먹거리와 무대공연, 전야제, 개폐회식 행사, 드론쇼 등 대회 전부터 다양한 문화행사가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300만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32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개최

올해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구미시 일원에서 ‘제32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풍부한 전국대회 개최 경험과 국제대회 유치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23년 11월 6일 경북 도내 최초로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유치를 확정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각국에서 11개 종목, 총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의 체험과 더불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시는 올해 16개의 크고 작은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폭염 속에서도 성공적인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은 ‘i-LEAGUE 여름 축구 축제’를 올해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8월 중 3일간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전국 유·청소년 축구클럽 250여팀 3000여명이 참가해 연령별 축구 경기, 문화행사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축구 축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

구미대교 아래 낙동강변에 총 40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흙구장 5면 중 3면을 공인규격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 중이며 ▲구포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교량 하부 공간에 도심형 펌프트랙 ▲동락공원 일원에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 ▲구평동 일원에 구평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또 국비 51.6억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시설(박정희체육관 등 3개소)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시는 매년 생활체육교실, 공공스포츠 클럽 운영, 학교·전문체육 지원, 시청 운동선수단 운영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 체육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김장호 시장은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으로 스포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전국대회와 국제 대회 유치 등 점차 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구미시는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개최를 시작으로 제32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까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세계 속에 우뚝 설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