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663만명 '대이동'…9일 오전 최고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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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고향가는 길은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전, 돌아오는 길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 가장 붐빌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 교통소통 유도 ▲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 교통안전 강화 ▲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을 5대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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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설을 맞아 고향가는 길은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전, 돌아오는 길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 가장 붐빌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0만명(총 2천852만명)으로 집계됐다. 설 당일 이동량(663만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9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
이동 시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 교통소통 유도 ▲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 교통안전 강화 ▲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을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 나흘(9∼12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갓길차로 운영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 판매해 이동경비 부담을 낮추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운행도 늘린다.
버스, 철도, 항공 등 전체 대중교통 공급좌석을 83만9천석(평일 대비 10.7%↑)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1만1천682회(10.9%↑) 증회한다.
안전을 위해 교통 위반,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도 집중단속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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