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 가도 되네... 경남 '레트로 감성'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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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난 5일 경남지역에서 2월에 가볼 만한 '우리 동네 레트로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추천 여행지 3곳은 ▴거제시에 있는 이미 관광객들에게 레트로감성 가게들로 유명한 '문채네 구멍가게', '미미네 문방구' ▴아담하고 예쁜 책방·사진관·카페 등이 모여 있는 통영 봉숫골 골목길 ▴105년간 이용되다 지금은 철도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한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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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 김은아]
겨울철 이불 속에서 벗어나 정겨운 추억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곳, 어디 없을까?
경상남도는 지난 5일 경남지역에서 2월에 가볼 만한 '우리 동네 레트로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추천 여행지 3곳은 ▴거제시에 있는 이미 관광객들에게 레트로감성 가게들로 유명한 '문채네 구멍가게', '미미네 문방구' ▴아담하고 예쁜 책방·사진관·카페 등이 모여 있는 통영 봉숫골 골목길 ▴105년간 이용되다 지금은 철도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한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이다.
▲ 거제시 거제면에 있는 문채네구멍가게 모습. @경남도 제공 |
ⓒ 거제신문 |
▲ 거제시 일운면에 있는 미미네문방구 모습. @경남도 제공 |
ⓒ 거제신문 |
가게 한편을 1970~1980년대 안방과 극장 모습으로 꾸며놓은 모습 또한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 통영 봉숫골 골목길에 있는 전혁림 미술관(사진 왼쪽)과 책방 모습. @경남도 제공 |
ⓒ 거제신문 |
이곳엔 '색채의 마술사' 전혁림 화백이 살던 집을 헐고 지은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특히 전혁림 화백과 아들 전영근 화백의 작품을 세라믹 타일 7500여 장에 담아 장식한 외벽은 그 자체가 아름다운 전시관이다.
미술관 옆에는 폐가를 개조해 만든 봄날의 책방이 있다. 박경리·김춘수·백석 등 예술인의 글귀가 적힌 벽에서 감성을 느끼고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만날 수 있다.
골목길 안에는 조희미용실·진이용원·약수탕 등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가게들이 있어 그 앞에서 찍은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김해시 진영역 철도박물관 모습. @경남도 제공 |
ⓒ 거제신문 |
옛 진영역 역사를 재현한 포토존·옛 철도 모형과 승차권 등이 전시된 공간·무궁화 열차에서 실제로 촬영한 영상으로 만든 기관사 체험을 통해 그동안 고속열차(KTX)에 익숙해져 잊고 지냈던 완행열차·간이역 등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매월 다른 주제로 나만의 전시가 열리고 있어 시민 누구나 전시에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다. 또 박물관 밖에는 옛 철길을 달렸던 무궁화호도 전시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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