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3만2000명 짐쌌다…글로벌 테크기업 해고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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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테크) 기업에서 올해 들어 불과 1개월여 만에 3만2000명이 짐을 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 발생한 초과 고용을 효율화하고, 인공지능(AI) 역량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게 테크 업계의 해고 사유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테크 업계 해고 추적 스타트업 레이오프를 인용해 이날까지 테크 기업 123곳에서 근로자 3만2496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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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초과고용 정리…AI 인력 채용 효율화
글로벌 기술(테크) 기업에서 올해 들어 불과 1개월여 만에 3만2000명이 짐을 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 발생한 초과 고용을 효율화하고, 인공지능(AI) 역량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게 테크 업계의 해고 사유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시간) 테크 업계 해고 추적 스타트업 레이오프를 인용해 이날까지 테크 기업 123곳에서 근로자 3만2496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 운영 기업인 스냅은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54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1일 소프트웨어 회사 옥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약 400명을 정리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7%에 해당한다. 같은 날 줌은 150명을 해고했다. 이 외에도 SAP에서 8000명, 페이팔이 2500명 세일즈포스가 700명을 해고했다.

거대기술기업(빅테크)도 연초부터 해고 행렬에 동참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고,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500명 이상을 줄였다. 구글은 X랩, 광고 영업팀, 하드웨어팀, 증강현실팀 등에서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을 감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엑스박스에서 1900명으로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로저 리 레이오프 창립자는 "테크 기업들은 팬데믹 기간 발생한 초과 고용을 바로잡기 위해 여전히 애를 쓰고 있다"며 "고금리 환경과 테크 업계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는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요인이지만, 최근 AI 개발 붐도 영향을 미쳤다. AI 전문 인력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다른 직군에서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비영리 IT 기관 컴티아 분석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AI 관련 채용 공고는 1만7479개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효율화를 위해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 나선 뒤 다시 대거 채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버트 빈 인사이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해고가 이뤄졌고, (고용이) 반등하기 시작할 것 같다. 다만 아직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 2분기 동안은 노동 시장이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때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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