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전에서 누리는 전통음악의 멋과 흥 '덕수궁 야연'

박병희 2024. 2. 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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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풍류(風流)를 주제로 다양한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덕수궁 야연(夜宴)'이 온는 21~22일, 28~29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고 국립국악원과 덕수궁관리소가 6일 전했다.

덕수궁의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새싹이 움트는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품격있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고 국립국악원은 밝혔다.

덕수궁 야연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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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2일, 28~29일 오후 7시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풍류(風流)를 주제로 다양한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덕수궁 야연(夜宴)'이 온는 21~22일, 28~29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고 국립국악원과 덕수궁관리소가 6일 전했다.

덕수궁의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새싹이 움트는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품격있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고 국립국악원은 밝혔다.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꾸민다.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을 가진 '수룡음'과 새봄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조 '세월이'를 연주한다. 이어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출연한다. 청아한 대금 소리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에 이어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장식한다. 동해바다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거문고로 표현한 '일출'과 다채로운 봄의 모습을 담은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을 연주한다.

국립국악원은 일상 속 국악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덕수궁 야연을 시작으로 궁, 서원 등 지역 문화 공간에서 연간 40여 회 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덕수궁 야연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전화로 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선착순 60명으로 제한된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지만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 지불해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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