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1700명 늘어나나… 오늘 보건의료정책심의위 분수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중 최종 의대생 증원 규모가 확정될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오후 열리는 비공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측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규모와 발표시점을 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오후 열리는 비공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정심에는 정부 측 인사와 의료계, 환자 단체,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5명이 참여한다.
증원 규모는 약 1700명으로 알려졌다. 기존 의대생 3058명에 1742명을 증원해 총 48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추가로 100명을 증원하는 방안도 2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2035년에 의사가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한 데 따른 안이다. 의대생 증원이 확정될 경우, 당장 2025학년도부터 의대 선발 인원이 늘어난다.
의료계는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즉시 대응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6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보정심 이후엔 긴급 상임 이사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한다. 서울시의사회의 경우, ‘의대정원증원·필수의료패키지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비대위)’를 출범하고, 오는 15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서울시의사회원들이 참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의 움직임도 심상치않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시 파업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비율이 88.2%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복지부는 의대 증원 규모 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복지부 측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규모와 발표시점을 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후 몰라보게 야윈 근황, “딸 살해 협박에 건강 악화”… 누구?
- 잘못 골라 마셨다간 암 위험… 건강한 커피 마시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 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 MSD, 4.6조에 이중항체 독점 라이선스 계약
- 중국에서 벌어진 일… '9쌍둥이 임신', 어떻게 가능했지?
- "앞머리 심었다" 인기 아이돌 박지원, 탈모 고백… 모발 이식 방법 보니
- '브리저튼' 각본가 숀다 라임스, 약 안 쓰고 68kg 감량… 평소 '이 과일' 챙겨 먹었다던데
- 유럽의약품청, 치매약 ‘레켐비’ 승인 권고 결정… 7월 거부 권고 뒤집었다
- 소유, 과거 8kg 뺐다던데… 비법 뭔가 보니, '이 식단' 덕분?
-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 주식 105만주 매각 “모친 296억 빌리고 안 갚아”
- [제약계 이모저모] 제일약품, ‘자큐보’ 런칭 심포지엄 진행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