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피난약자 이용시설 불시 출동 소방훈련 실시

2024. 2. 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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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최근 제주사라의 집에서 피난약자에 대한 맞춤형 합동 불시 소방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피난약자 이용시설은 입소자의 대부분이 고령·노인환자로 자력대피 및 대처가 곤란하고, 일부 시설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신속한 소방력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관계자 중심의 초동대처 능력 향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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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최근 제주사라의 집에서 피난약자에 대한 맞춤형 합동 불시 소방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소방서가 최근 제주사라의 집에서 피난약자에 대한 맞춤형 합동 불시 소방출동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제주소방]

피난약자 이용시설은 입소자의 대부분이 고령·노인환자로 자력대피 및 대처가 곤란하고, 일부 시설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신속한 소방력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관계자 중심의 초동대처 능력 향상이 요구된다.

특히 제주소방서 관내 화재 피난약자 이용시설(요양병원 등)은 총 41개소로 도내 전체 현황의 절반 이상이 분포돼 있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달부터 장애인 생활시설 6개소를 포함, 47개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피난 강화 소방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4층 건물에 50여명의 고령자·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특성을 감안, 자위소방대의 초기 인명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특수차량을 활용한 고층 인명구조를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인명 대피 및 구조를 위한 대피로·비상구 확인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진화 ▲대상별 피난 동선 확인 ▲현장 활동 장애요인 파악 ▲소방시설 위치 확인 및 차량 부서 위치 선정 ▲사다리차를 이용한 탈출 및 고공 방수 등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노유자 시설은 자력 대피가 힘든 환자가 다수 입원해 있어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관계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 및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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