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는 준결승, '아시안컵 4강 득점 경험자' 중요할 때 해주는 김영권에게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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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이 요르단전에서 김민재 빠진 수비진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는다.
7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안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요르단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포르투갈전에서 수비진을 잘 이끌어 실점을 최소화했고 역시 득점까지 기록해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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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영권이 요르단전에서 김민재 빠진 수비진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는다.
7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안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요르단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4강을 앞두고 큰 전력 공백이 생겼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첫 옐로카드를 받은 뒤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서도 추가 경고 없이 잘 버텼는데, 탈락 위기에 몰렸던 8강 호주전 막바지 경고 한 장을 더 받았다.
바이에른뮌헨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이탈은 뼈아프다. 이번 대회에서 수비가 흔들려 매 경기 실점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김민재만큼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조별리그 요르단과 맞대결 당시 김민재를 풀타임 기용하면서 2실점을 허용한 바 있어 걱정이 크다.
김영권의 어깨가 무겁다. 김영권은 당초 이번 아시안컵 주전 센터백은 아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로는 한 발 물러서 김민재, 정승현 조합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3월 이후로는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않다가 백업 선수들을 다수 점검했던 대회 직전 평가전 이라크와 경기에서 9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대회 시작 직후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자 클린스만 감독은 베테랑 김영권을 다시 호출했다. 조별리그 3차전부터 연이어 선발 출전 중이다. 다시 말해 한국이 요르단에 2실점을 내주고 비겼던 경기에 김영권은 출전하지 않았다.
김영권은 큰 대회, 중요한 순간에 강한 선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인 데 이어 조별리그 3차전 독일을 상대로 득점까지 터뜨리며 '빛영권'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진 포르투갈전에서 수비진을 잘 이끌어 실점을 최소화했고 역시 득점까지 기록해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클린스만호 선수단 중 유일하게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골맛을 본 기억도 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 이라크전 후반 5분 코너킥 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영권의 골을 더해 2-0 승리를 거둔 당시 대표팀은 결승 무대로 올라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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