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랄타 떠난 양키스, 또 왼손 불펜 영입…이번에도 다저스와 트레이드
배중현 2024. 2. 6. 09: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오프시즌 두 번째 왼손 불펜을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 상대도 LA 다저스다.
미국 NBC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왼손 불펜 케일럽 퍼거슨(28)을 데려왔다고 전했다. 퍼거슨은 최근 두 시즌 105경기에 등판, 8승 4패 2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다저스 핵심 왼손 계투다. 지난해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6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연봉 중재를 피해 1년, 240만 달러(32억원)에 재계약했는데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양키스는 퍼거슨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투수 매트 게이지(31) 크리스티안 자주에타(20)를 내줬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뒤 핵심 왼손 계투 완디 페랄타가 FA로 풀렸다. 잔류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그의 선택은 이적. 페랄타는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650만 달러(220억원)에 계약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퍼거슨은 페랄타의 공백을 채울 대안이다. 공교롭게도 양키스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해 왼손 계투 빅터 곤살레스를 영입했다. 곤살레스는 2023시즌 34경기를 뛴 멕시코 출신 불펜. 다저스 왼손 불펜 중에선 퍼거슨, 알렉스 베시아(56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결과적으로 양키스는 페랄타의 공백을 '다저스 왼손 불펜'으로 채운 셈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퍼거슨과 곤살레스는 오른손 투수 클레이 홈즈, 조나단 로아이시가, 토미 칸레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하는 양키스 불펜에서 왼손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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