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제외' 황의조, 잉글랜드 떠나 튀르키예로…알란야스포르 임대 근접

조효종 기자 2024. 2. 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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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이적을 앞두고 있다.

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란야스포르는 노팅엄포레스트에서 황의조를 임대로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임대 기간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황의조도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임대 해지로 노팅엄으로 다시 돌아간 황의조는 이번 시즌 하반기 튀르키예 무대에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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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의조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이적을 앞두고 있다.


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란야스포르는 노팅엄포레스트에서 황의조를 임대로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임대 기간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황의조도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롱댕보르도에서 두 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보르도가 강등되면서 2022년 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한 노팅엄에 입단해 곧장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쟁에서 밀렸고, 임대 팀을 올림피아코스에서 FC서울로 옮겼다.


지난해 여름 서울 임대를 마치고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다가 노리치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부상 등이 겹치며 노리치 생활도 조기 마감했다. 임대 해지로 노팅엄으로 다시 돌아간 황의조는 이번 시즌 하반기 튀르키예 무대에서 반등을 노린다.


황의조(노리치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란야스포르는 한동안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중상위권을 유지하다 지난 시즌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한 상태다. 2022-2023시즌을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로 마쳤고, 올 시즌엔 14위에 올라있다. 현재 24경기 26골로 리그 최다 득점 18위다. 공격진 보강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한편, 최근 들쭉날쭉한 소속팀 커리어에도 대표팀에선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던 황의조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제외된 상태다. 11월 A매치 소집 도중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에는 경기에 출전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정확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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