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만큼' 만 걸어도… 중년층 女 부상 위험 '확'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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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최소 22분간 운동한 중년 여성은 낙상에 따른 부상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드니대 등 공동 연구진은 7139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2016년과 2019년에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를 주도한 시드니대 쿽 교수는 "신체 활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개선해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인다"며 "다만 하루에 22분보다 적게 운동하는 사람들은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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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대 등 공동 연구진은 7139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2016년과 2019년에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6년 당시 65~70세였던 이 여성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과 신체 활동 종류 등을 보고했다. 신체 활동은 걷기 등 여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부터 테니스 등 강도 있는 활동이 포함됐다. 2019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이 참가자들이 최근 12개월 내로 낙상을 경험한 적 있는지에 대해 답변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2시간 반, 즉 매일 최소 22분간 신체 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신체 활동이 없던 참가자에 비해 낙상 위험이 26% 감소했다. 운동 시간을 늘릴수록 낙상 위험 예방 효과는 더 커져 매주 5시간 넘게 운동한 참가자의 낙상 위험은 34%가 줄었다. 심지어 빠른 걷기만으로도 위험도가 17% 낮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시드니대 쿽 교수는 "신체 활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개선해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인다"며 "다만 하루에 22분보다 적게 운동하는 사람들은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절과 근력이 약해진 고령의 경우, 가벼운 낙상이라도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 여성에게 신체 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달 3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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