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子 앤톤, 데뷔 반대하니 작업물 보여줘…음악 할 팔자"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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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상이 아들인 라이즈 멤버 앤톤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가수 겸 배우 이현우가 출연한 가운데 윤상, 김진수, 장현성이 손님으로 출연했다.
윤상은 현재 보이그룹 라이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남 앤톤(이찬영)의 데뷔를 반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앤톤은 포기하지 않고 직접 작업한 음악을 윤상에게 선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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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윤상이 아들인 라이즈 멤버 앤톤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가수 겸 배우 이현우가 출연한 가운데 윤상, 김진수, 장현성이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14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 중인 윤상은 "둘째랑 와이프는 아직 미국에 있다"고 말했다.
윤상은 "벌써 기러기 14년째다. KBS DJ할 때는 점심은 구내 식당에서 해결했다. 요즘에는 회사에 식구들이 있어서 아침에 토스트 하나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는다. 배부르면 저녁은 굳이 안 챙겨 먹어도 되겠더라. 운동을 안 하니까 먹는 거라도 조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은 현재 보이그룹 라이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남 앤톤(이찬영)의 데뷔를 반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그때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 때문에 10년 넘게 기러기 (생활을) 했는데'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앤톤은 포기하지 않고 직접 작업한 음악을 윤상에게 선보였다고. 그는 "아내는 아들의 꿈을 알고 있었는데 '아빠가 뒤집어질지 모르니 정식으로 준비해서 아빠를 설득해라'라고 했다더라. 직접 만든 트랙을 들고 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결국 나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아들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 건 이기적인 것 같았다"며 "애가 만들어온 트랙이 내가 들을 때 '아들도 음악 할 팔자인가' 싶었다. 후회 안 할 선택인지 엄청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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