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6일] 찔림이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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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의 마음은 뭔가 크게 한방 얻어맞은 듯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 2:37) 마음에 찔렸다는 건 말씀을 들을 때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있었다는 겁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에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설교를 듣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는 이들에게 베드로는 회개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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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 행한 것 죄뿐이니’ 274장(통33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2장 37~41절
말씀 :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의 마음은 뭔가 크게 한방 얻어맞은 듯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성경은 이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 2:37) 마음에 찔렸다는 건 말씀을 들을 때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있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를 통해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를 자신들의 손으로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걷잡을 수 없는 후회와 절망감이 밀려오는 겁니다. 그들이 지금껏 전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에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지난날의 죄악들을 드러냅니다. 내가 옳다고 행한 일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죄인임을 알게 합니다.
설교를 듣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는 이들에게 베드로는 회개하라고 합니다. 회개의 원어 뜻은 ‘바꾸다’와 ‘생각하다’라는 의미가 중복된 합성어인데, ‘마음을 바꾼다’란 뜻으로 활용됩니다.
회개는 단순히 “내가 죄인이다” “하나님 앞에 잘못했다” “슬프고 괴롭다” 정도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완전히 돌아서는 겁니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죄악 된 길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우리는 때로 착각합니다.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도 순종을 잘하면 믿음이 좋다고 칭찬을 받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사람들에게 착하다고 인정받아도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불순종의 길을 가고 있다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겁니다. 그 길은 죄인의 길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강력한 복음전파의 시작은 회개입니다. 기적과 부흥은 그 열매들입니다. 아무리 많은 역사와 기적이 일어난들 하나님 앞에 돌아서는 회개가 없다면 진짜 복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은혜와 복만 누리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죄에서 돌이켜 새로운 삶을 사는 겁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십자가까지 지게 하신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날마다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읍시다. 또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죄 사함에 이르는 구원의 복음을 전합시다. 이웃들도 회개하고 죄 사함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복음을 전파합시다.
기도 : 날마다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죄에서 돌이키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목사(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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