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아내 밀어 넘어뜨린 CCTV 영상에 '잘못 인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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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에서 남편이 아내를 폭행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남편과 1년간 따로 지냈던 것에 대해 아내는 "첫째 낳고 복직 문제가 있었다. 아이 등하원이 걱정이 됐다. 그래서 친정 근처로 이사를 했다. 또 이런 도움을 엄마한테 받는 것이 편했다. 그래서 1년정도 친정에서 지냈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은 아내를 밀어 넘어뜨린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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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남편이 아내를 폭행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사소한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사사건건 부딪치는 '스파크 부부'가 등장해 사연을 들려줬다.
24년 째 이벤트 MC와 기획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은 늦은 시간 행사가 끝난 후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남편은 가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남편은 "제일 작지만 견고한 집단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는 단단하지 않다. 아내는 다투면 계속 처가로 간다. 그게 너무 스트레스다. 처가 근처로 이사를 한지 1년인데, 아이들과 함께 지낸 건 한달 밖에 안됐다. 아이들도 '아빠집'이라고 표현한다. 우리집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남편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할머니집, 아빠집, 엄마집을 오가면서 생활을 했다. 그 때 괄시를 많이 받았었다. 그래서 나중에 결혼을 하 같이 화목하게 아침 식사를 같이 하는 그런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면서 씁쓸해했다.
남편과 1년간 따로 지냈던 것에 대해 아내는 "첫째 낳고 복직 문제가 있었다. 아이 등하원이 걱정이 됐다. 그래서 친정 근처로 이사를 했다. 또 이런 도움을 엄마한테 받는 것이 편했다. 그래서 1년정도 친정에서 지냈다"고 설명했다.
술자리 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 불이 다 꺼져 있는 집. 불 켜고 방으로 가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알고보니 아내와 아이들은 또 친정 집에 가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아이들이 잠이 든 후에 또 달라졌다.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술을 마시면 대화가 안되고, 어떤 때는 폭력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그러면서 옛날 이야기가 나왔고, 남편이 술에 취한 채 수저로 식탁을 내려찍고 소리쳤던 때를 회상했다. 특히 그런 남편의 모습을 첫째 아들이 그대로 따라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심지어 이들 부부는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이어져 경찰까지 출동했었다고. 그리고 그날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부부의 요청으로 시청자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영상을 보면 MC들이 말로 아내가 심하게 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남편은 아내를 밀어 넘어뜨린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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