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석사’ 英 노인 “열심히 공부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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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95세 노인이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4일(현지 시간) BBC, 더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열린 킹스턴대학교 졸업식에서 95세 남성 데이비드 마조가 현대유럽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조는 1952년 의사 자격을 취득한 후 수십년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해 왔다.
마조는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스승을 만난 건 행운이었고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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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간) BBC, 더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열린 킹스턴대학교 졸업식에서 95세 남성 데이비드 마조가 현대유럽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조는 1952년 의사 자격을 취득한 후 수십년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해 왔다. 72년 만에 새로운 학위를 딴 그는 박사 학위 도전도 고민하고 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102세까지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마조는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스승을 만난 건 행운이었고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마조는 65년 간 함께 살아온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마음을 다잡기 위해 공부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에게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가장 잘 맞는 강좌를 찾아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며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너무나 잘 대해줬다. 이 학교의 일원이 돼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한 마조는 동기, 청중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항상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약간의 도박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이 있다면 도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조의 지도 교수 스텔라 샌드포드 박사는 “그는 이미 뛰어난 경력과 풍부한 지식·경험을 갖추고 학교에 왔다”며 “교실의 다양성은 더 풍부하고 흥미로운 토론을 만든다. 그 다양성에는 세대의 다양성도 포함된다”고 했다.
한편, 마조는 이번 졸업을 통해 킹스턴 대학교 최고령 졸업생에 등극했다. 기존 최고령 졸업생은 1994년에 졸업한 93세 노인이었다. 영국 내 최고령 졸업생 기록은 2021년 96세에 브라이튼 대학교를 졸업한 아치 화이트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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