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조폭마누라' 찍다 한쪽 시력 잃어…3개월간 앉아서 자" (회장님네)[종합] 

장인영 기자 2024. 2. 5.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신은경이 영화 '조폭 마누라' 촬영 도중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종합병원'할 때 부상 당하지 않았니"라고 물었고, 신은경은 "전 '종합병원'도 그렇고 작품할 때마다 다친다. '조폭 마누라'할 때도 눈을 다쳐서 한 쪽 눈은 시력이 없다. 마이너스 7.5인데 (시력을) 잡을 수 있는 건 마이너스 6.5 정도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신은경이 영화 '조폭 마누라' 촬영 도중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 마을에 방문한 신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신은경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드라마 '종합병원'을 언급했다. 당시 이 드라마는 시청률 39.8%를 기록하며 국내 의학 드라마의 시초로도 불렸다.

신은경은 "그땐 여자 외과 의사가 흔하지 않았다"며 중성적인 헤어스타일은 본인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남성을 능가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많이 앞선 걸크러쉬"라고 뿌듯함을 보였다. 

당시 미국 신문사에서 인터뷰 요청까지 왔다는 신은경은 "예전에는 동양 여성이라고 하면 순종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제가 맡은 역할로 인해) 고정관념이 깨졌다고 해서 미국에서 와서 인터뷰를 했다. 제일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신은경은 '종합병원'에 대해 실제 시체를 두고 촬영했을 정도로 현실 반영이 많이 됐다면서 "얼굴은 안 보이는데 바디는 실제 (시체)였다. 술 먹는 장면도 무조건 진짜로만 찍고 전부 다 리얼로 했다. 수술 스케치도 배우들이 다 직접 해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쉬는 게 아니고 전부 다 수술 스케치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종합병원'할 때 부상 당하지 않았니"라고 물었고, 신은경은 "전 '종합병원'도 그렇고 작품할 때마다 다친다. '조폭 마누라'할 때도 눈을 다쳐서 한 쪽 눈은 시력이 없다. 마이너스 7.5인데 (시력을) 잡을 수 있는 건 마이너스 6.5 정도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액션 장면에서 상대 배우가 휘두른 각목을 막아야 하는 신인데 각목이 조금 덜 들어와야 튕겨져 나갈텐데 각목이 부러지면서 눈으로 들어왔다. 너무 많이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이 원상복귀가 가능하지만 신경은 안 된다고 하더라. 실신경이 다쳐서 3개월 동안 앉아서 잤다. 그쪽으로 피가 쏠리면 안 돼서 앉아서 잤는데 눈 다친 것보다 더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사진=tvN STORY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