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대만 타이베이 다안구에 플래그쉽 매장 오픈

서명수 2024. 2. 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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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2월 2일 대만 타이베이 다안구에 서울시의 핵심 공간 컨셉을 차용한 ‘Trend Seoul’ 플래그쉽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SBA는 2023년 서울 테크&라이프스타일 해외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리딩 기업들과 함께 싱가포르, 중국, 대만에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서울 우수 중소기업을 알릴 체험 및 홍보 플래그쉽을 조성하고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K-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브랜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과 1월에 먼저 오픈한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 중국 산야 국제 공항에 이어 대만 타이베이 다안구에 서울시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을 알리는 ‘Trend Seoul’ 공간의 오픈 소식을 전했다.

‘Trend Seoul’ 공간은 글로벌 하이브리드 마케팅기업인 세토웍스와 함께 대만 최대 상권이자 트랜드 세터인 타이베이 다안구의 국립타이완 대학가에 단독 매장으로 조성하였다.

이곳에서 서울시의 인증을 받은 뷰티, 식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공간 인테리어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릴 수 있도록 서울시 핵심 공간 컨셉을 차용하였다. 2월 뷰티 상품을 시작으로 식품 및 리빙 등 주기적으로 컨셉을 바꿔 다양하게 서울의 트랜드를 알리는 공간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작년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에 ‘Walk Seoul’ 컨셉으로 오픈했던 공간은 서울의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와 함께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렸고 오픈 이후 매출 예상치의 8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검증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 중국 산야 국제 공항에 ‘Beauty Seoul’ 컨셉으로 오픈한 공간은 약 80평 규모로 중소기업 70여개사가 1차 입점하였으며, 2차로 기업 추가 모집이 예정되어 있을 만큼 성황리 확장 중에 있다. 이에 이어 오픈하는 대만 타이베이의 ‘Trend Seoul’ 공간 역시 성과가 기대된다.

대만의 대학생들은 특히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트랜드를 중시하기 때문에 대만에서 성공하는 상품은 중국, 일본 등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 초보 중소기업이 국가를 선정할 때 대만을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인증이 쉬워 대만에 대한 서울 우수 중소기업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최근 K-Culture의 해외 확산세로 한국, 특히 서울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국 문화에도 익숙한 대만 대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대학생들이 ‘Trend Seoul’에 방문함으로써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만 ‘Trend Seoul’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으며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뷰티복합문화공간에 전시 중인 AI 포토부스(미라트스튜디오)의 해외 첫 진출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SBA는 대만 현지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크라우드펀딩인 젝젝과 협력하여 현장에서 시장 테스트 후 반응이 좋은 상품들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연계하여 추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SNS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전시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서울 중소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BA는 올해도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우수 파트너사와 함께 유럽, 미국 등 새로운 국가를 발굴하여 지속해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본인의 수출 경험과 현지 인프라, 차별화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서울의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해외에 알릴 뿐만 아니라, 수출 경험이 없거나 초보인 중소기업들을 이끌어주는 리딩기업이 되어 서울과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해외 진출 목표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주도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기술과 상품들을 해외 매장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 서울과 서울 중소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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