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롯데 외국인타자 피터스, 투수로 MLB 도전…텍사스 마이너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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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DJ 피터스가 투수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다.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지역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피터스가 '투수'로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으로 돌아온 피터스는 2022년 9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타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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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DJ 피터스가 투수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다.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지역언론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피터스가 '투수'로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청권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스는 2016년 MLB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31순위)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1년 처음 빅리그에 올랐는데 18경기 5안타 1홈런 타율 0.192에 그쳤다. 이후 텍사스로 트레이드 된 피터스는 52경기 39안타 12홈런 타율 0.198 OPS 0.644의 성적을 남겼다.
2021년 빅리그에서 70경기 29안타 13홈런 타율 0.197 출루율 0.242 장타율 0.422의 기록을 남긴 피터스는 이듬해 롯데와 총액 68만 달러에 계약, KBO리그에 진출했다.
MLB에서 뽐냈던 장타력과 외야에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비는 불안했고 타격의 정교함은 떨어졌다. 결국 피터스는 85경기 72안타 13홈런 48타점 타율 0.228 출루율 0.299 장타율 0.402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7월 퇴출됐다.
미국으로 돌아온 피터스는 2022년 9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타자로 활약했다. 202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타자로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투수로 전향했다.
피터스는 루키 리그에서 뛰며 17경기 구원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최고 95마일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1.2이닝 2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27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타자로서 실패한 피터스가 투수로서 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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