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D, 韓 올해 경제전망 2.3%→2.2%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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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예상했던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전망치(2.3%) 대비 하향 조정된 것인데, 정부는 "OECD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은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우리 정부 전망(2.2%)을 반영하며 수렴한 결과로 이해된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지난해 11월 예상치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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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예상했던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전망률은 지난해 11월과 같은 2.7% 수준으로 유지했다.
OECD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한국 경제는 올해 2.2%, 내년 2.1%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전망치(2.3%) 대비 하향 조정된 것인데, 정부는 "OECD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은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우리 정부 전망(2.2%)을 반영하며 수렴한 결과로 이해된다"고 평가했다.
한국 물가상승률은 올해 2.7%, 내년 2.0%로 2%대에 머물 것으로 봤다. 지난해 11월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2.9%로, 전년도(3.1%)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선진국의 거시경제정책 제약과 중국경제의 구조적 부담 등에 따른 것이다. 단 이는 지난해 11월 예상치(2.7%)보다는 상향조정된 것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실질임금 상승과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올해 2.1%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예상치(1.5%)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유로존은 긴축에 따른 수요 감소로 상반기 저조한 성장을 보이면 올해 0.6% 성장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1월 예상치(0.9%)보다도 하향 조정된 수치다.
중국은 소비심리 제약, 미흡한 사회안전망, 높은 부채와 자산시장 위축 등으로 올해 4.7%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예상치를 유지했다.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지난해 11월 예상치와 동일했다.
OECD는 세계 경제의 주요 리스크요인으로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고금리 여파로 인한 부채부담 등을 제시했다.
또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한 신중한 통화정책, 조세·지출개혁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조언했다.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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