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 가니 삼성에 새로운 ‘흥부자’ 왔다, 맥키논 "사인·사진 언제든 환영입니다" [IS 인터뷰]

윤승재 2024. 2. 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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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맥키논. 오키나와=윤승재 기자


“분위기 메이커는 제가 하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가 조용한 성격인 반면, 맥키논의 텐션은 이들과 다르게 더 높다. 호쾌한 웃음과 쾌활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하지만 익숙한 풍경이기도 하다. 삼성의 최근 외국인 선수들이 그랬다. 쾌활한 성격의 데이비드 뷰캐넌과 흥부자 호세 피렐라가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이들은 새 시즌 모두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젠 맥키논이 새로운 ‘흥부자’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맥키논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원래 조금 쾌활한 편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원체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고, 서로 알아가는 걸 좋아한다. 무엇보다도 ‘야구’ 아닌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야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쾌활해지는 것 같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구자욱과 맥키논. 삼성 제공
김성윤, 이병헌과 함께 웃으며 훈련 중인 맥키논. 삼성 제공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열정적인 한국팬들을 만나는 것도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맥키논은 “일본에서 뛸 때도 팬들과 상호작용을 많이 했다. 팬들과 교류하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응원가를 들으면서 경기를 뛰는 게 정말 좋다. 미국은 그런 문화가 없는데, 일본과 한국에는 이런 열정적인 응원 문화가 있어서 벌써 팬들 앞에 설 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에서 만나면 언제든지 사인해 드릴 수 있다. 거리낌 없이 말 걸어주고 사진 찍자고 해달라. 언제든지 환영한다”라며 활짝 웃었다. 

“삼성이 응원가 맛집이다”라는 기자의 말에 맥키논은 활짝 웃으며 “좋은 응원가 하나 만들어달라, 일본에선 다른 외국인 선수와 같은 응원가를 썼는데, 나만의 좋은 응원가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기대하기도 했다. 

타격 훈련 중인 맥키논. 오키나와=윤승재 기자
맥키논. 삼성 제공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맥키논을 이번 시즌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맥키논을 주전 3루수로 두고, 오재일이 1루를 맡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타순도 맥키논을 4번으로 고정해 시즌을 치를 생각이다. 

맥키논은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한국시리즈 우승하는 것이 당연한 목표다.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뛰다 보면 나도 어느새 많은 경기에 출전해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지 않을까. 타격에서 좋은 성적 내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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