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자마자 단소 선물 획득' 린가드, 서울 입단 위해 인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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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대표팀에서 활약한 게 엊그제같은 한창때 선수 제시 린가드가 인천국제공항에 왔다.
5일 린가드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사인을 부탁하는 인파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던 린가드는 한 팬의 단소 선물도 받아들었다.
피리 부는 골 세리머니로 유명한 린가드가 한국의 전통악기 단소를 들고 있는 모습은 영입설이 났을 때부터 많은 축구팬이 농담 삼아 이야기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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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대표팀에서 활약한 게 엊그제같은 한창때 선수 제시 린가드가 인천국제공항에 왔다.
5일 린가드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영국에서 출발한 린가드는 자신이 비행기에 오를 때부터 대한항공을 탄다는 걸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고, 예정대로 도착했다. 공항에 나가 있던 많은 축구팬이 린가드를 환영했다. 사인을 부탁하는 인파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던 린가드는 한 팬의 단소 선물도 받아들었다. 피리 부는 골 세리머니로 유명한 린가드가 한국의 전통악기 단소를 들고 있는 모습은 영입설이 났을 때부터 많은 축구팬이 농담 삼아 이야기한 장면. 그 장면이 입국하자마자 현실로 이뤄졌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근교에서 태어나 유소년팀부터 1군까지 올라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로컬 보이'였다. 임대를 거쳐 20대 초반에 1군에 자리잡았고, 한때 주전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7-2018시즌 맨유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4강 진출의 주전급 멤버로 뛰었다. 당시가 린가드의 전성기였다.
한창 상승세를 타던 린가드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 '제이링즈'를 런칭하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e스포츠 팀에도 활용되고 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입지를 잃어가던 2020-2021시즌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반 시즌 임대돼 여전한 파괴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맨유를 떠난 뒤 2022-2023시즌 노팅엄포레스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다음 소속팀 없이 반년을 무적 상태로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이 제기된 적도 있으나 모두 무산됐다.
린가드가 엄청난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 32세 나이에 K리그의 FC서울로 입단하는 건 전례를 찾기 힘든 특이한 일이다. 한국행이 현실화된 만큼 앞으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다. 지난해까지 포항스틸러스에서 넉넉잖은 선수단 예산과 씨름했던 김기동 감독은 갑자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를 손에 쥐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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