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임 의장에 이봉락 부의장 선출…'변화와 개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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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공석이 된 인천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봉락 제1 부의장(73·미추홀구 제3선거구)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5일 제29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인 이 부의장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
제5~7대 인천 미추홀구의회 3선 의원으로 제7대 미추홀구의회 의장을 지낸 이 의장은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제1부의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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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공석이 된 인천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봉락 제1 부의장(73·미추홀구 제3선거구)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5일 제29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인 이 부의장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
재적 의원 40명 중 33명이 출석해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이 부의장은 총 21표(무효 12표, 기권 0표)를 얻어 과반 득표를 충족했다. 이 의장 임기는 전임 허식 의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6월 30일까지다.
제5~7대 인천 미추홀구의회 3선 의원으로 제7대 미추홀구의회 의장을 지낸 이 의장은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제1부의장을 맡아왔다.
이 의장은 "엄중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부터 개혁적인 자세로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반영해 의회 운영을 획기적으로 변화·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린 허 전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지난달 24일 가결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허 의장은 5·18 폄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징계를 논의할 인천시당 윤리위원회 개최가 예고되자 지난 달 7일 탈당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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