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의 힘' 종근당, 지난해 영업익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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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매출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5억9928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요 품목의 성장세 지속과 'CKD-510'의 기술 수출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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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매출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5억9928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24.4%가 급증했다. 회사 측은 "주요 품목의 성장세 지속과 'CKD-510'의 기술 수출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11월 최대 계약 규모 13억500만달러(약 1조7400억원), 계약금 8000만달러(약 1066억원)에 히스톤디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인 'CKD-510'를 글로벌 빅 파마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했다. 해당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바티스는 CDK-510을 심방세동 등 심혈관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바스 나라시만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발표에서 "종근당과 최근 HDAC6 저해제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직접 비중을 둬 언급하는 등 노바티스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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